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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北, 연내 ICBM 시험발사 가능성"

등록 2017.06.11 0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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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05주년인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경축 열병식을 실황중계 하고 있다. 사진은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다. 2017.04.15. (출처=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 105주년인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경축 열병식을 실황중계 하고 있다.  사진은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되고 있다. 2017.04.15. (출처=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이 연내에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교도통신 및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로버트 수퍼 국방부 핵·미사일방어정책 부차관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첫 ICBM 시험발사를 "연내에 시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 고위 당국자가 공식 석상에서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일정에 대해 이같이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퍼 부차관보는 이날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 의원의 "북한이 뉴욕, 시카고 등을 사정권에 넣은 ICBM을 언제 갖게 되느냐"는 질문에, "미 정보기관의 설명을 다시 한번 말하자면, 북한은 연내 첫 ICBM 시험발사를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답했다.

 "북한은 ICBM을 발사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이미 갖추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설리번 의원의 질문에, 수퍼 부차관보는 "그렇다"면서 "7년 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 (북한의 ICBM)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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