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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 주석에 사드 보복 중단 요청···中, 북한 더 압박해야"

등록 2017.06.22 18:46:35수정 2017.06.22 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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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수석 보좌관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6.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수석 보좌관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취한 모든 조치들을 거둘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멀지 많은 미래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북제재에 대해선  "중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의 지원없이는 대북제재가 전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일자 워싱턴포스트(WP)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이전 정부가 내린 결정에 대해 가볍게 결론을 내리지 않겠다는 것을 이미 분명히 한 바 있다"며 "환경영향 평가가 사드 배치 연기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었다.

 같은 날 방송된 CBS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는 "제제와 압력 만으로는 북핵을 해결할 수 없으며 대화가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대화를 위한 바람직한 여건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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