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극 사극 열풍 헝가리 넘어 동유럽 확산

등록 2017.06.26 11:39: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넷피 부다페스트 한국공동관 전경(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뉴시스】 넷피 부다페스트 한국공동관 전경(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콘진,'넷피 부다페스트' 한국공동관 운영
'7일의 왕비'·'꽃보다 할배' 등 수출 계약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넷피 부다페스트(NETPE BUDAFEST)'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공동관에는 CJ E&M, KBS미디어, MBC, 대한미디어월드, 플레이온캐스트, JTBC 등 국내 주요 방송사 및 방송콘텐츠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헝가리·불가리아·루마니아 등 동유럽 지역 방송 관계자 및 배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예능 포맷 등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헝가리는 지난 2008년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의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곳인 만큼 올해 역시 한국 사극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MBC는 당시 '대장금'을 배급했던 현지 업체와 드라마 '무신', '제왕의 딸 수백향' 등 두 편의 사극을 헝가리 방송채널에 공급하는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한국 사극 열풍은 헝가리를 넘어 동유럽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KBS미디어의 드라마 '7일의 왕비'는 조만간 루마니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 예능 포맷도 동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CJ E&M의 '꽃보다 할배'는 지난 21일 터키 쇼 TV(show TV)를 통해 첫 방송된 바 있으며, 곧 우크라이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엠넷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대상으로 포맷 판매를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