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살해협박범, 이번에는 폭파 협박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규 3집 앨범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 쇼케이스에서 박초롱(왼쪽부터), 김남주, 정은지가 수록곡 'Boom Pow Love'를 선보이고 있다. 2016.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협박범이 이번에는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과거 동일한 목소리의 협박범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에서 진행되는 에이핑크 미니 6집 '픽 업(Pink UP)'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바로 출동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다행히 이상이 없다고 판단, 예정대로 쇼케이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 쇼케이장 인근에 경찰과 사설 경호 인력 등을 배치했다.

연속되는 협박들은 멤버들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정신과 육체적으로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해당 협박범은 지난 14일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해 경찰이 소속사로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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