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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연장·미술관서 무더위 날려볼까

등록 2017.06.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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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연장·미술관서 무더위 날려볼까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실내 공연장과 미술관, 박물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29일 다음달 한 달간 시내에서 진행되는 15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일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성악가 손혜수의 '피아노로 써내려 간 편지'가 무대에 오른다. 6~7일에는 서울시무용단과 외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더 토핑'을 볼 수 있다.

 15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미국 현대 음악 작곡가들의 세련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실내악 시리즈 5 : 아메리카의 혁신가들'이 감동을 선사한다.

 예술의전당에서는 3일 '오페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22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아이구스틴 하델리히가 정통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국악전용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1일부터 매주 화~금 오후 2시 한여름의 피로를 날려버릴 '낮잠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 밖에 남산예술센터에서는 6~16일 참신한 형식의 연극 '창조경제-공공극장편'을 볼 수 있다.

 미술관에서도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연이은 호평 속에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는 '하이라이트 :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 전시회를 7월에도 만날 수 있다.

 북서울미술관은 14일부터 20세기 대중문화 속 '디바'의 노래가 도출한 아시아 여성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 디바 : 진심을 그대에게'를 선보인다.

 25일부터는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와 신진작가의 작품세계를 비교할 수 있는 '2017 타이틀 매치 : 김차섭 vs 전소정' 전시회가 열린다. 남서울미술관에서는 30일까지 현대공예 소장품을 전시하는 '공예의 자리'가 마련된다.

 박물관도 추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여름 기증유물 특별전 '청자의 길 : 바다 건너 세계로'가 7월 내내 계속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파독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획전 '국경을 넘어 경계를 넘어'를 진행한다.

 시청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17일부터 시민참여형 전시 프로젝트 '1인 가구 사진관 738'이 열린다. 서울도서관에서는 4~30일 '아세안 문화관광 사진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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