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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유연석·마이클리·정문성·조형균, 뮤지컬 '헤드윅' 캐스팅

등록 2017.06.29 0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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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만석·유연석·마이클리·정문성·조형균,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 2017.06.29. (사진 = 쇼노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만석·유연석·마이클리·정문성·조형균,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 2017.06.29. (사진 = 쇼노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이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스테디셀러 록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한다.

29일 공연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오만석 등 5명은 오는 8월18일부터 11월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다.

오만석은 2005년 한국 초연 당시부터 인기를 확인한 배우다.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을 경험한 유연석은 이번에 처음 '헤드윅'에 합류, 첫 록 뮤지컬에 도전한다.

브로드웨이를 오가는 마이클 리는 한국 '헤드윅' 프로덕션 역사상 최초로 원어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 헤드윅으로 처음 합류한 정문성도 이번에 다시 나온다. '창작뮤지컬계 황태자'로 통하는 조형균이 새로운 헤드윅으로 합류한다.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여자 뮤지컬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역할 '이츠학'에는 전혜선, 제이민, 유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키다리 아저씨', 몽니 뮤직 드라마 '그로운업'에서 호연한 유리아는 이번에 처음 이츠학을 연기한다.

1998년 미국에서 초연한 '헤드윅'은 동독 출신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한셀'의 이야기다. 결혼을 위해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꾼 그는 성전환수술을 받지만 버려진다. 이후 미국으로 가 록스타의 꿈을 키우게 된다.

【서울=뉴시스】 전혜선·제이민·유리아, 뮤지컬 '헤드윅' 이츠학. 2017.06.29. (사진 = 쇼노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혜선·제이민·유리아, 뮤지컬 '헤드윅' 이츠학. 2017.06.29. (사진 = 쇼노트 제공) [email protected]

영화배우 겸 감독 존 캐머런 미철이 극본과 가사를 쓰고 기타리스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였다. 미철은 '헤드윅'의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하다.

한국의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열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약 2000회 무대에 올랐다.

쇼노트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뉴욕을 포함한 세계 '헤드윅' 중 가장 많은 공연과 관객을 기록한 최고의 '헤드윅'으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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