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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 제보전화 13건 접수

등록 2017.06.29 1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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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인한 사건의 용의자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여)씨에 대한 수배전단지를 28일 공개했다. 심씨는 키 175㎝, 몸무게 90㎏, 스포츠형 머리, 뿔테 안경을 끼고 있으며, 강씨는 키 165㎝, 몸무게 50㎏ 어깨에 닿는 단발머리 외모다. 경찰은 신고보상금으로 최고 500만원을 내걸었다. 2017.06.28.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a href="mailto:kgkang@newsis.com">kgkang@newsis.com</a>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인한 사건의 용의자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여)씨에 대한 수배전단지를 28일 공개했다. 심씨는 키 175㎝, 몸무게 90㎏, 스포츠형 머리, 뿔테 안경을 끼고 있으며, 강씨는 키 165㎝, 몸무게 50㎏ 어깨에 닿는 단발머리 외모다. 경찰은 신고보상금으로 최고 500만원을 내걸었다. 2017.06.28.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찰이 경남 창원의 골프연습장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2명을 공개수배한 이후 이들을 목격했다는 신고 전화가 13건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29일 "공개수배를 결정한 28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신고 전화가 8건 들어왔다"며 "이날 오전부터 오후 2시 현재까지 5~6건의 신고가 추가로 들어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본서 외근 및 교통 직원들은 물론 도내 전 경찰서 직원 1300여 명을 동원해 도내 전역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최초로 도주한 함안을 비롯해 인근 마산과 진주에는 상설중대까지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변장을 했거나 모텔, 찜질방 등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신고(112 또는 창원서부경찰서 전담반 055-290-0133)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타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와 함께 지난 27일 오전 1시30분께 함안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밑에 숨어 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된 심모(29)씨에 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부터 창원지법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후 4~5시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창원의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피의자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여)씨를 지난 28일 공개수배했다.

 심씨는 키 175㎝, 몸무게 90㎏의 건강한 체격으로 스포츠형 머리와 뿔테 안경을 끼고 있으며, 강씨는 키 165㎝, 몸무게 50㎏의 보통 체격이며 어깨에 닿는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 신고 보상금으로 최고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피해자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숨진 것으로, 사망 추정 시각은 명확하지 않다는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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