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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박정호 과장, 화공기술사 수험서 출간 '화제'

등록 2017.07.25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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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국가공인 최고 자격인 화공기술사 수험서를 출간한 현대중공업 박정호(35) 과장이 25일 울산 본사에서 자신의 저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25.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국가공인 최고 자격인 화공기술사 수험서를 출간한 현대중공업 박정호(35) 과장이 25일 울산 본사에서 자신의 저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25.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 직원이 국가공인 최고 자격인 '화공기술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험서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입사해 10여년간 해양플랜트 설계 업무를 담당해온 박정호(35) 과장은 최근 자신의 실무 경험과 기술사 합격 노하우를 담은 서적 '화공기술사 합격노트(출판사 부크크)'를 출간했다.
 
 화공기술사 수험서 가운데 최초의 독자 출간 서적이기도 한 이 합격노트는 총 296페이지 분량에 4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시험의 개요와 응시자격, 활용분야 등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기간별 학습전략, 필기 및 실기시험 요령, 주요 유의사항 등 합격 비법이 담겨있다.
 
 특히 저자 본인의 시험 응시 경험과 실제 현장에서 터득한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험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수록했으며, 과목별 핵심 내용을 서브노트 형식으로 구성해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돕고 있다.
 
 화공기술사는 화학공학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국가공인 자격으로, 최근 2년간 필기시험 합격자가 6명에 그칠 정도로 기술사 자격 중에서 가장 취득이 어려운 종목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화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박 과장은 8과목에 이르는 방대한 학습 분량과 부족한 정보 탓에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동료들을 위해 수험서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 2년간의 집필 작업 끝에 책을 완성했다.
 
 박 과장은 "국내 뿐 아니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화공기술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 책을 길라잡이 삼아 많은 분들이 화공기술사에 합격해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박 과장을 비롯해 총 60명의 국내 및 국제기술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자격수당 등 우대 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기량 향상을 장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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