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식]신도동→삼송동 행정동 변경 찬반 의견조사 등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신도동 행정동 명칭 변경과 행정구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모습. 2017.07.25.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고양시, 신도동→삼송동 행정동 변경 찬반 조사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신도동 행정동 명칭 변경과 행정구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4~23일까지 신도동에서 삼송동으로 행정동 명칭을 변경하는 것과 흥도동 관할인 삼송마을 14~16단지를 신도동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진행되며 통장을 조사원으로 하여 의견조사서를 직접 배부하고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 과반수 세대 이상이 투표,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 시 행정동 명칭 변경 및 행정구역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현재 행정동인 신도동은 1906년에 지금의 오금동인 양주군 신혈면이 고양군에 편입돼 1914년 현재의 삼송동인 하도면과 통합되고 이에 신혈면의 신(神)자와 하도면의 도(道)자를 따서 신도동(神道洞)이 됐다.

 ◇고양시 '공중 전화부스 새롭게 디자인 하라' 공모전
 
 고양시는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가치를 재발견 하고 디자인 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제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중 전화부스를 새롭게 디자인 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휴대폰 보급으로 사용량이 크게 줄어 관리되지 않아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공중 전화부스를 새롭게 디자인 하면서 참가자들이 이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력과 독창성, 심미성, 디자인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특히 입상작 중 창의성이 높고 실용적인 디자인은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금은 총 250만원으로 문화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25~27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도시재생과 경관디자인팀(031-8075-31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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