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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홈런 3방' 넥센, LG 꺾고 2연승···KIA, SK에 끝내기 승리

등록 2017.07.25 2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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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넥센이 6대0 승리 후 승리투수 브리검이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07.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넥센이 6대0 승리 후 승리투수 브리검이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집중한 타선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브리검은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7월 들어 3승을 올리는 등 최근 한국 야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브리검은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넥센 박정음은 1-0으로 앞선 2회초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추가점을 올린 후 6회 김하성(시즌 12호)과 장영석(시즌 2호)이 나란히 솔로포를 날려 LG 선발 헨리 소사를 강판시켰다.

 서건창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결승 적시타와 함께 기민한 주루 플레이도 선보였다.

 2연승을 올린 넥센은 시즌 49승1무43패를 기록해 여전히 4위에 자리했다.

 LG의 잠실 홈 연승 행진은 4연승에서 끊겼다. 시즌 45승1무42패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소사는 5⅓이닝 9피안타(3홈런) 6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7패째(7승)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백정현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6승째(1패)를 올렸다. 지난 2103년 5월17일부터 NC전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4일부터 홈구장 6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삼성 박해민은 5회말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37승4무53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는 7연승에 실패했다. 6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다. 시즌 54승1무36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최주환은 3회초 투런 홈런(시즌 6호)을 날렸고, 2-3으로 끌려가던 6회 오재일(시즌 12호)과 닉 에반스(시즌 19호)는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6패)를 따냈다. kt전 7연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위 두산(48승1무40패)은 2위 NC와의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30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11-10으로 물리쳤다.

 KIA는 8-10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 김선빈의 투런 홈런(시즌 3호)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후 연장 10회 상대 실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KIA는 10회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든 후 로저 버나디나의 희생번트 때 SK 투수 박희수의 송구 에러를 틈타 홈을 밟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60승(32패) 고지를 밟아 2위 NC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SK 최정은 3회초 만루포(시즌 35호)를 터뜨렸고, 제이미 로맥은 3점포와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몰아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49승1무45패로 여전히 5위에 자리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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