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엘리트층, SNS 자유롭게 이용"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려명거리 완공 목표일인 김일성 생일 기념일(태양절·4월15일)을 한 달가량 앞두고 건설 현장을 또 다시 찾았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정관 인민무력성 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2017.03.16.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RFA에 따르면 미국의 보안 전문 업체 '레코디드 퓨처'가 최근 '북한의 통치 엘리트는 고립되어 있지 않다'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 내 소수 엘리트층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우편을 확인하고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북한 엘리트층이 인터넷 사용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북한과 우호적 관계에 있는 제3국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FA는 "이 보고서는 비영리 보안조사 단체인 팀 킴루(Team Cymru)가 북한, 중국, 러시아 서버에서 수집한 북한 인터넷 접속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며 "하지만 북한의 인터넷 이용자 수치 등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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