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마이애미전 2안타·2타점···김현수 무안타

【캔자스시티=AP/뉴시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초 땅볼을 치고 있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텍사의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2안타로 타율은 0.251로 끌어올렸고,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린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4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4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브라이언 엘링턴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이후 앨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50타점, 55득점째를 올렸다.

 경기는 텍사스가 10-4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49승51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4-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장타 한 방이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토미 헌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2로 낮아졌다.

 볼티모어는 결국 4-5로 패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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