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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이보미, 뒤늦은 첫 승 신고…통산 21승 달성

등록 2017.08.20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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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보미.

【서울=뉴시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보미.


한국선수 올 시즌 일본무대 10승 합작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이보미(29·노부타그룹)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약 9개월 만에 우승을 맛봤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 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670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캣 레이디스' 최종일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배희경(25·9언더파 210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마수걸이 첫 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 등을 휩쓸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는 올 시즌 전반기 부진하며 1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이보미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최종일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9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이보미는 JL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달성했다.

이보미가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4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

상금랭킹 선두 김하늘(29·하이트진로)이 3승, 이민영(25·한화)이 2승이 따냈고, 안선주(30·요넥스코리아), 전미정(35·진로재팬), 강수연(41), 김해림(28·롯데) 등이 1승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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