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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민간기관과 공동 돌발해충 방제 나서···예비비 투입

등록 2017.08.24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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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방제작업을 민간기관과 함께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예비비 1억3000여만 원을 들여 오는 28일 오전 6시부터 농업인과 지역 농협과 공동으로 각 지역별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공동방제는 성충이 월동하기 위해 산림지역에 들어가기전에  완전히 박멸을 하기 위한 조치다.

 해충의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농경지 인근과 가로수, 농경지 인근 산림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왁스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해 농작물의 그을음병을 유발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시는 올해에만 3억3000여만원을 들여 농가 개별 방제 2회, 공동방역 2회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충이 각 지역에 산재해 있어 한 번 방제로 처리하기 어려운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방제시스템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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