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틸러슨 美 외교장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취할 것"

등록 2017.09.04 00:27: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2016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무부는 북한을 최악의 종교억압국으로 지목했다. 2017.08.16

【워싱턴=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2016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무부는 북한을 최악의 종교억압국으로 지목했다. 2017.08.16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미국 측은 한미동맹을 기초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가 국제사회를 이러한 방향으로 견인해 나가는 데 있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추가 제재 조치는 물론 기존의 제재 이행 메커니즘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핵무장 완성을 현실화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의 태도를 변화시켜 궁극적으로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한·미 양국이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외교부는 "양국 장관은 유엔 대표부를 통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담은 신규 안보리 결의 도출을 위해 추가적인 협의를 갖기로 했다"며 "유엔총회 등 향후 예정된 계기를 통해 양국의 입장을 보다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