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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동성애 처벌' 군형법 개정 반대…동성혼 합법화도 시기상조"

등록 2017.09.13 16: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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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9.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윤다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정치권 일각에서 동성애를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군형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군형법 개정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을 하자 "그런 움직임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한다. 정부여당 견해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성혼에 관한 질문에는 "동성혼 합법화는 시기상조고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동성혼 합법화는 현 시기적으로 반대"라고 강조했다.

  낙태죄 폐지에 대해서도 "그 또한 현행법을 바꾸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총리는 야당의 '문재인 정부 인사 참사' 지적에 "아쉬움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개선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께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말했는데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과 광화문 대통령은 맞지 않겠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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