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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 넥센 꺾고 3위 탈환···KIA 3연패 탈출

등록 2017.09.23 2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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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레일리는 7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2실점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한 레일리는 시즌 13승째(7패)를 수확했다.

 손아섭은 1-1로 맞선 3회말 결승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시즌 77승2무62패를 기록해 NC 다이노스(75승2무62패)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호투와 김선빈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임기영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팀의 1위 수성에 앞장섰다. 3연패를 끊으면서 시즌 8승째(5패)를 올렸다.

 김선빈은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3루에서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나지완은 솔로 홈런(시즌 26호), 이범호는 투런 홈런(시즌 25호)을 쏘아 올렸고, 로저 버나디나는 연타석 홈런(시즌 26, 27호)을 쳤다.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3연패에서 탈출한 1위 KIA(82승1무54패)는 2위 두산 베어스(81승3무55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LG 트윈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승호의 결승포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1-9로 이겼다.

 강승호는 4-5로 끌려가던 5회초 스리런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강승호는 3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올 시즌 3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날렸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5⅓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11승째(10패)를 수확했다.

 2연승을 올린 LG는 시즌 67승3무67패를 기록해 넥센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복귀했다. 5위 SK 와이번스(73승1무67패)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혔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김회성의 끝내기 중월 적시타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다시 한 번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802만4857명(평균 관중 1만1547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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