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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1000만 달러 거머쥘까' 케이시,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등록 2017.09.24 08: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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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텍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폴 케이시.

【애틀란타=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텍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폴 케이시.


토마스, 5타차 공동 4위…스피스는 공동 13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투어 챔피언십' 셋째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1000만 달러(약 113억원) 잭팟의 행운에 성큼 다가섰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페덱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치며 2위 케빈 킨스너, 잰더 셔플리(이상 미국·10언더파 200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케이시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한다면 페덱스컵 랭킹 10위에서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대회 우승 상금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는 물론 페덱스컵 1위에게 주어지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3차전을 치른 뒤 상위 30명 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최종전 성적을 합산, 랭킹 1위에게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케이시는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뒤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번 홀(파5)에서 환상적인 세컨드 샷으로 2온에 성공한 케이시는 3.5m 가량의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기세를 몰아 7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8,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하며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후반에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애틀란타=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텍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기록 중인 저스틴 토마스.

【애틀란타=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텍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기록 중인 저스틴 토마스.


전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페덱스컵 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로 내려간 토마스는 4라운드에서 순위 변동이 없다면 페덱스컵 랭킹 또한 2위로 마무리하게 된다.

페덱스컵 랭킹 5위 존 람(스페인)도 이븐파를 치며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6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1타를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4언더파 206타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와 나란히 1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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