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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젊은 시각으로 새 변화에 도움될 것"

등록 2017.09.25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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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젊은 시각으로 새 변화에 도움될 것"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 경험을 가진 젊은 시각으로 새로운 변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견게임사 블루홀 이사회를 이끄는 장 의장은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한 벤처 1세대로 꼽힌다. 특히 네오위즈에서 1999년 PC채팅서비스 세이클럽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네오위즈에서 분사해 2005년 인터넷 검색업체 '첫눈'을 창립했다. 구글도 탐낼 정도로 빼어난 기술력을 갖췄던 첫눈은 2006년 당시 네이버 운영사 NHN에 지분 100%를 넘기고 350억원에 인수됐다.

 장 의장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0년 벤처투자사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를 창업해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잡플래닛, 데일리호텔 등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해 성공을 거뒀다.

 또 장 의장은 중견게임사 블루홀을 창업해 PC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판매량 1000만장, 동시 접속자 수 97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장 의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장 위원장은 20대에 창업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첫눈, 블루홀 스튜디오, 배틀그라운드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IT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국내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우상"이라며 "풍부한 실전 경험과 혁신적인 소통의 리더십으로 새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적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별 대응기반 마련,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조정을 통한 종합대책 수립, 제반 사항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사회적 합의 도출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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