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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철새분변서 AI 검출···고병원성여부 이번주 판별

등록 2017.09.26 2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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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철새분변서 AI 검출···고병원성여부 이번주 판별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경북 영천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6일 경북 영천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국립환경부과학원으로부터 통보됨에 따라 가금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이날부로 '철새정보 알림시스템'을 통해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이번에 검출된 H7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번주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분변시료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류 이동제한, 소독·임상검사 및 차단방역 강화 등을 조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검역본부는 철새주의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해 가금류 농가 등이 철새주의단계 발령에 따른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본부는 또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 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는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 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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