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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두산 김태형 감독 "3차전, 힘vs힘으로 맞붙겠다"

등록 2017.10.18 23: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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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7.10.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7.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7-7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최주환의 결승 만루 홈런과 2방의 3점포를 터뜨린 김재환의 활약을 앞세워 NC를 제압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태형 감독의 표정에 여유가 있어 보였다.

 김 감독은 "1승 1패로 원점이 됐다. 현재 야수들의 타격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아서 많은 점수 나왔다. 어웨이(마산구장) 가서도 잘하겠다. 선발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주는데 원정에서 힘대 힘으로 붙어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 일문일답

 -오늘 경기 터닝포인트는.
 
 "타자들이 잘 쳐서 이긴 경기다. 선발 장원준의 공이 좋아보였는데 NC 타자들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NC는 중간 투수들이 좋은 선수가 많다. 우리는 최대한 장원준을 끌고 갈 수 있을 때가지 가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중간 투수들은 잘 던졌다."

 -잠실구장에서 피홈런이 많은 이유는.

 "NC와 우리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1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2선발 장원준이 많이 맞았는데 고민은 없나.

 "선발이 몇 실점, 중간 투수들이 몇 실점 등 어느 정도 계산을 하고 경기에 들어가는데 초반에 너무 많이 맞아서 고민이 된다. 그러나 대체할 다른 투수가 없다. 그대로 밀고 갈 수밖에 없다."

 -오늘 닉 에반스 대신 최주환을 기용했는데.

 "에반스는 장타력이 있지만, 컨택트 능력이 좋은 건 아니다. 이재학은 체인지업이 투수다. 최주환이 컨택트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최주환을 기용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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