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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해상훈련 비난…"유사시 美본토 황폐화"

등록 2017.10.22 15: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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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6차 핵 실험 관련 조선중앙TV의 중대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2017.09.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6차 핵 실험 관련 조선중앙TV의 중대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2017.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2일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유사시 미국 본토를 황폐화할 수 있을 만큼의 핵 타격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2일 군사전문가 담화 형식의 '대규모 연합 해상훈련의 위험성과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미국은 해마다 '연례적' 간판 밑에 합동군사연습을 했고, 올해도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후 핵항공모함 타격단이 조선반도 수역에 기어들어 해상훈련을 돌아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핵항공모함 타격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 스텔스전투기 등 전략무력이 동시에 기어들어 북침 핵전쟁연습에 광분한 적은 없었다"며 "특히 '로날드 레간'호 타격단 소속 핵잠수함에 '참수작전'을 전담한 미특수작전부대놈들이 탑승했다는 사실은 이번 훈련이 얼마나 위험한 군사적 도발행위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성적사고가 결여된 전쟁미치광이,미련하고 아둔한 정신적 미숙아인 트럼프패거리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으며 오직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미국이 핵전략자산을 대대적으로 남조선에 끌어다 놓고,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우리는 도발자들을 단호히 쓸어버리고 악의 제국 미국을 세계지도에서 영영 지워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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