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취약계층 자녀 스포츠강좌 지원기금 확대 편성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돋질로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2017.10.22.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취약계층 자녀에게 지원 중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기금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은 스포츠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만 5~18세)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영 등 각종 스포츠 강좌비를 지원하는 기금 지원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청소년이 스포츠강좌 등록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월 8만원 이내의 수강료를 연 6개월 이상 지원하고 있다.
남구는 올해 초 지원 대상자 200여명을 선정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기금을 지원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이달 말 사업이 종료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추가 기금과 다른 구·군의 남은 예산 교부 요청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15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따라서 대상자 200여명은 올 연말까지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동욱 구청장은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올해보다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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