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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지진, 62명 다치고 이재민 1536명 발생

등록 2017.11.16 1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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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 북구 대동빌라에서 여진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해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을 이용, 빌라 외벽을 제거하고 있다. 2017.11.16. yes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 북구 대동빌라에서 여진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해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을 이용, 빌라 외벽을 제거하고 있다. 2017.11.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으로 62명이 다치고, 1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입원자 11명을 포함해 62명이다. 현재 51명은 귀가한 상태다.

 이재민은 1536명으로, 포항·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곳으로 일시대피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유시설은 1293건이 파손됐다. 지붕파손이 986건, 반판 219건, 전파 3건 등이다.

 상가 84개소와 공장 1개소, 차량 38개도 각각 피해를 입었다.

 공공시설도 학교 32개소에 건물균열이 확인됐고 면사무소, 공원시설 등 기타도 33개소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 13개소 균열 피해을 입었고, 국방시설 38개소도 피해가 나타났다.

 대구~포항선 고속국도 교량 4개소에서 교량받침 손상이 나타나는 등 11개 도로에서 복구가 진행 중이다.
 
 상·하수도 등 시설피해는 6개소, 상수관 누수는 45건 등이며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17건도 피해를 당했다.

 한때 포항시 일대 1057세대가 정전돘고, 송유관 가동이 중단됐으나 현재 전체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경북 포항시 용흥동에서는 땅 밀림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소방청에 접수된 지진감지 신고는 현재 8345건으로, 경북이 2634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235건, 대구 968건, 경기 622건, 부산 554건 등 순이다.

 한편  전날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규모 4.3 등 총 43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별 여진은 ▲4.0~5.0 1회 ▲3.0~4.0 3회 ▲2.0~3.0 39회 등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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