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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정식 판매 첫날, 사전 예약분 수령...일부 非예약자도 구매

등록 2017.11.20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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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궐련 '핏'판매 개시일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GS25편의점에 '릴(lil)'이 전시되어있다. 2017.11.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궐련 '핏'판매 개시일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GS25편의점에 '릴(lil)'이 전시되어있다. 2017.11.20.  [email protected]

업계 릴 연말까지 확보 물량 5만대 관측…초기 품귀 예상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이 정식 발매된 20일 사전 예약자와 일부 물량이 확보된 서울시내 GS25 편의점에서 비예약자들의 구매가 이뤄졌다.

20일 KT&G 릴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서울지역 GS25에서 진행된 사전예약(1만개 한정)이 이틀만인 14일 조기 마감됐다. 상품 수령은 20일부터 27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내에 구매하지 않은 상품은 회수될 예정이다.

KT&G 측은 "예약하지 않은 사람들은 21일부터 서울지역 GS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각 판매처 판매 및 재고 상황에 따라 제품 구입이 제한될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소비자가 9만5000원인 릴은 홈페이지 가입을 해야 할인가인 6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혼란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릴 관련 포털 카페 등에 따르면 소량이었지만 비예약자들의 구매도 이어졌다. 한 구매자는 "예약따로 하지 않고 그냥 가서 바로 구매했다. 케이스도 받았고 할인도 받았다"며 "예약은 명목상 하는 것이고 아마 편이점 별 할당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구매자는 "편의점마다 다르겠지만 예약자 없어도 10대씩 발주했나보다"면서 "내일(21)일 입고는 거의 대다수 점포가 블루 1개, 화이트 1개씩만 입고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릴 기기 물량은 5만개가량으로 출시 초기 품귀 상태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KT&G 관계자는 물량 부족 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금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지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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