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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화물차공장 시찰…계속되는 민생 행보

등록 2017.11.21 0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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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노동신문) 2017.11.21

【서울=뉴시스】 (사진=노동신문) 2017.11.21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는 화물차 공장을 찾았다. 민생 행보가 2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밝혔다.

  시찰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통상 공개 활동 다음 날 보도해온 점에 비춰볼 때 지난 20일에 이 화물차 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는 지난 1950년 10월20일 창립됐으며, 이후 화물자동차를 주로 생산해왔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 또한 신형 5t 화물자동차를 점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식의 5t급 화물자동차들은 만리마시대에 탄생한 귀중한 재보"라며 "적대세력이 우리 앞길을 가로막아보려 발악할수록 노동계급의 정신력은 더욱더 강해지고 있으며,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낳고 있다"고 독려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한 자동차 자체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공장의 생산설비를 현대화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원료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라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오수용과 박태성, 그리고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인 조용원이 동행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민생 행보가 2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9월15일의 화성-12형 시험발사를 마지막으로 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9월30일 인민군 산하 농장 시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만경대혁명학원, 류원신발공장, 평양화장품 공장을 찾았다. 이달에는 자동차 생산 공장인 3월16일공장과 트랙터 공장인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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