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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최경환 의원 28일 검찰 소환

등록 2017.11.23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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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마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7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하고 있다. 이날 최 의원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귀국으로 친박계 탈당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내홍과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결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7.10.27.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마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2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2017.10.27. [email protected]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 수수 혐의
최 의원 "돈 받았으면 할복" 강력 부인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을 28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 28일 오전 10시 최 의원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이병기(70·구속)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2014년 10월 1억원을 최 의원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당시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 있었다. 이와 관련 이 전 원장은 검찰에 '최 의원에게 돈을 줄 때 특수활동비 중 특수공작사업비를 사용했다'라는 내용을 담은 자수서를 검찰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그 과정, 사용처 등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최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할복'까지 언급한 상황이다. 검찰은 그간 조사된 내용과 최 의원의 진술를 하나하나 대조하며 사실관계를 증명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  최 의원의 주거지 및 국회 사무실, 경북 경산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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