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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악관·국무부 "평창올림픽 참가 기대하고 있다"

등록 2017.12.08 1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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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 입국하도록 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 때문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없어 미 정부 기관 일부가 이번 주말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7.1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을 미국에 입국하도록 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 때문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없어 미 정부 기관 일부가 이번 주말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7.12.7.

  백악관 "미국인 보호가 최우선 과제…한국 등과 경기장 안전 위해 협력'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미국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미국인의 보호가 최우선 과제다. 한국, 그리고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경기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백악관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안전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 약 30분 전엔 미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미국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참가)결정은 올림픽 날짜에 가까운 날에 내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다음해 2월 9일~25일 열린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도 언론브리핑에서 참가 여부와 관련, "우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민의 안전에 우리는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미국인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그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느냐 여부는 '미결문제(an open question)'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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