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창열, '불기소 처분'으로 석방…오늘 귀국

【서울=뉴시스】 이창열, 한화 내야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26)이 불기소 처분으로 석방됐다.

 한화는 8일 "일본 검찰이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7일 오후 석방돼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창열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 중이던 지난달 2일 시내 대형 쇼핑몰에서 20대 여성 식당 종업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같은 달 22일 일본 미야자키 경찰에 체포됐다.

 이창열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한화는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이창열은 미야자키 북경찰서에서 지난달 24일부터 14일간 구금돼 조사를 받았다.

 일본 검찰이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하면서 이창열도 혐의를 벗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한화 관계자는 "불기소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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