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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트넘 손흥민, 3경기 연속골···평점 9.3

등록 2017.12.10 06: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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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AP/뉴시스】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9일 런던 웹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경기 후반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득점 외에도 전반 21분 상대방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크로스로 선취 득점에도 기여했다. 2017.12.10

【런던=AP/뉴시스】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9일 런던 웹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경기 후반 팀의 2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팀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득점 외에도 전반 21분 상대방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크로스로 선취 득점에도 기여했다. 2017.12.10

스토크시티戰 1골 1도움 맹활약
기성용 풀타임 소화···이청용은 결장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5)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와의 2017~2018 EPL 1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왓퍼드와의 리그 15라운드, 7일 아포엘(키프로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시즌 7호골이자 리그 4호골이다. 이달 들어 3골(리그 2골)을 터뜨려 손흥민 특유의 골 몰아치기가 시작될 조짐이다.

또 이날 팀의 5번째 골을 도와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선 첫 도움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에 5-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첫 골부터 관여했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적극적인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가 만든 선취골이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원한 오른발 슛을 때렸다.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0분과 20분 해리 케인의 연속 골로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문으로 침투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골을 도왔다.

이날 토트넘이 터뜨린 5골 중 사실상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셈이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3을 줬다. 2골을 기록한 케인(8.9)보다 높았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8경기 만에 이기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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