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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장관회의 연내 개최 무산...통화스와프 재개 미뤄져

등록 2017.12.11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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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유일호(가운데 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08.27. go2@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 유일호(가운데 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정기적으로 경제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는 양국 재무장관 회의(한일 재무대화)의 연내 개최가 무산됐다고 교도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양국 경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금융위기에 대비하는 통화스와프 등 대응책을 협의할 분위기가 시들해지면서 일정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한일 재무장관 회의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위안부 문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갈등을 보인 것도 회의 불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한국 기획재정부장관과 일본 재무상, 재정과 세제 등 폭넓은 분야의 양국 당국자가 회동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5년 만료된 통화스와프의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기대됐다.

2006년 도쿄에서 처음 열린 후 계속되다가 독도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일시 중단했다.

2015년 5월 2년 만에 회의를 재개했으며 작년 8월에는 서울에서 개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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