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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검거…"생활고 때문에"

등록 2018.01.18 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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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18.01.18.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18.01.1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울산시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 침입해 현금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가 범행 약 6시간 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남 거제시의 한 모텔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김모(49)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집(원룸)으로 이동, 그랜저 승용차로 갈아탄 뒤 경남 거제로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 직후 20여분만에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CCTV 분석을 통해 김씨가 거제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경남 경찰과의 공조를 거쳐 거제시 옥포동의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는 김씨를 붙잡았다.

 당시 샤워를 하려던 김씨는 경찰에 저항했지만 이내 제압됐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주변 CCTV에 찍힌 강도. 2018.01.18. (사진=울산 동부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8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주변 CCTV에 찍힌 강도. 2018.01.18. (사진=울산 동부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소지한 검은 가방에 현금이 그대로 들어있었으며, 피해 금액을 모두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동구의 한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물량감소로 인한 자금난으로 폐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울산으로 압송해 범행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울산시 동구 소재 한 새마음금고에 침입해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에 있던 현금 1억10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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