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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실시간 검색 1위' 고교배정 홈피 먹통

등록 2018.01.19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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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신입생 배정결과 발표로 인터넷 접속 폭주
 교육지원청·출신 중학교에서도 배정 결과 안내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19일 2018학년도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인터넷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다운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터넷 검색이 증가하면서 오전 11시18분 현재 전남도교육청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이례적인 현상도 발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본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5723명의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로 목포 1922명, 여수 1569명, 순천 2232명이며 목포학군 11개교, 여수학군 7개교, 순천학군 10개교 등 총 28개교에 석차 등급별로 학생희망을 반영해 배정했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접속이 증가하면서 교육청 본청 홈페이지가 다운돼 배정 결과를 확인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홈페이지가 다운되자 도교육청 해당 사무실에도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이날 학교 배정 결과는 출신 중학교와 학군별(목포, 여수, 순천) 교육지원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석차 등급별 희망배정 방식에 따라 컴퓨터 추첨으로 신입생을 배정했다. 1차 희망 배정 비율이 74%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가 다운된데다 집과 먼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산 관련 부서가 홈페이지를 복구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출신 중학교에서도 배정 결과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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