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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정부, 소득주도 성장 쓰레기통에 넣어야"

등록 2018.01.19 1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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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년이 미래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1.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년이 미래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1.19. [email protected]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정유라 사건과 뭐가 다른가"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9일 "소득주도 성장은 일자리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쓰레기 통에 넣고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과에서 열린 '국민의당 청년당원과의 소통의 장, 청년이 미래다'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이 핵심이라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는 절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유일한 실업 문제 해법이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겠다는건데 이에 따라 더 많은 젊은이들이 노량진 등으로 몰리고 있다"며 "차라리 복지는 이렇게 하겠다 식으로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젊은이들이 공무원·교사로 쏠리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유 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리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세계 22위고 역사의 명장면을 연출해야 하니 단일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의 1·2인자인데 메달권이 아니니 단일팀을 할 수 있다는 건 전제주의적 독재발상"이라며 "이 분들은 지금까지 입만 열면 기회·평등·정의 등을 외쳤는데 이것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을 보면서 그 이전 이화여대 정유라 사건과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촛불정신으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지금 1년도 안 됐는데 저렇게 행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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