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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차원" 지리산 일부 탐방로 통제

등록 2018.01.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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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지리산 탐방로 통제 안내도.2018.01.21.(사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지리산 탐방로 통제 안내도.2018.01.21.(사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노고단~장터목 등 25개 127.41㎞ 구간 통제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달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산불예방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탐방로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공원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5일부터 5월15일까지 2018년 봄철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지리산이 산불방지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의 노고단 고개~장터목을 비롯해 의신마을~세석평전, 가내소~세석, 연하천삼거리~삼각고지, 치밭목~천왕봉 코스 등 25개구간 127.41km이다.

하지만 탐방객들의 당일 산행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장터목~천왕봉, 백무동~천왕봉, 반선~요령대, 성삼재~노고단 정상 코스 등 36개구간 106.4km에 대해서는 개방한다.

또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해 통제구역 출입, 불법취사, 흡연 등의 행위를 강력하게 계도·단속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쓰레기나 낙엽태우기 등으로 인한 실화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과 협력하고, 특히 취약지 집중순찰·야간 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지리산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과 산불 방지를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혹시 산불발견시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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