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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매달 4째주 금요일은 금 캐는 날

등록 2018.01.22 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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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월부터 11월까지 매달 4째 주 금요일을 '금 캐는 날'로 지정하고 폐금속 수거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금 캐는 날에는 구청 부서별로 직원들이 모은 폐소형가전과 폐건전지를 구청 청소행정과에 넘긴다. 주민들이 모은 폐금속자원은 동주민센터에서 수거해 재활용선별장에 넘긴다.

 금 캐는 날 실적으로 우수 동과 우수부서를 시상하는 '폐금속 수거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금속자원 재활용률을 높인다.

 이를 통해 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정한 폐건전지 수거 목표치보다 1.1t 더 수거했다. 폐휴대폰 2166개, 폐가전·폐건전지 약 60여t을 수거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폐휴대폰·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통해서도 폐휴대폰 379개, 1020㎏을 거뒀다.

 수거대상 가전제품은 소형가전제품 33종과 폐건전지다. 주민센터와 구청 청소행정과가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 또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소형가전제품 외에도 TV나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대형생활폐기물도 무료수거한다.

 연말에 수거 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총 48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와 청소행정과(02-2620-343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폐건전지가 소각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해 대기를 오염시키고 땅에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폐건전지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줄고 철을 비롯해 아연·니켈 등 첨단산업에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작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얼마든지 폐자원 재활용률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쉽게 버려지는 폐자원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환경보전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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