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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되는 한반도…내일 서울 아침 -16도·체감 -23도

등록 2018.01.24 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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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8.01.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8.0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2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6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4일 "내일도 계속해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산지에는 25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5㎝, 제주도산지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산지 5㎜ 내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9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2도, 광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9도, 제주 -1도 등으로 전망된다.

 찬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체감온도는 -20도대에 머물며 매우 낮겠다.

 서울시의 체감온도는 -23도로 예상된다. 인천광역시는 -2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도의 경우 파주시 -22도, 고양시 -22도, 남양주시 -23도, 포천시 -25도, 광주시 -23도, 성남시 -22도, 용인시 -22도, 수원시 -22도, 광명시 -22도, 시흥시 -19도, 여주시 -23도, 화성시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같은 체감온도를 관심·주의·경고·위험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분류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저체온증과 동상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0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 2.0~4.0m, 남해 먼바다 1.5~4.0m, 동해 먼바다 2.0~6.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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