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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통화···평창올림픽 성공 방안 논의

등록 2018.01.24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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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11.2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을 국빈방문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11.23. [email protected]


 文 "평창 성공 위한 우즈벡 국민의 관심·성원 당부"
 우즈벡 대통령 "文 65번째 생일 축하···빠른 시일내 방문 희망"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5분간 이뤄진 정상통화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지난 국빈 방한 중 합의한 후속조치를 면밀히 이행해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지난 18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로 우즈벡 승객 52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위로한 바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됐다"며 문 대통령의 위로에 사의를 표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두 나라간 전통적 우호관계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음 달 예정된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구축의 길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올림픽을 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벡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문 대통령이 빠른시일 내 우즈벡 방문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를 통해 한·우즈벡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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