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스포츠⑪]아이스하키, 동계올림픽의 꽃···대회 흥행성적 좌우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참가하는 하계올림픽의 농구와 같은 존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세계 최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다. 대회 흥행성적을 좌우할만큼 이들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아이스하키는 팀당 2명의 골키퍼와 20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상대 골대에 퍽을 넣어 득점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식으로 열린다.
동시에 출전하는 6명은 일반적으로 3명의 포워드, 2명의 디펜스, 1명의 골키퍼로 구성된다. 퍽은 직경 7.62㎝, 높이 2.54㎝, 무게 156~170g로 경화 처리된 고무로 만들어졌다.
【강릉=뉴시스】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파랑)과 스웨덴 대표팀
경기장은 '링크'라고 불리는 폐쇄된 얼음판이다. 경기규정에 따라 라인(마킹)이 그려지고 방어 구역, 중립 구역, 공격 구역으로 나뉜다. 링크의 크기는 길이 60m, 너비 30m다. 코너는 곡선이다.
경기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구성된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과 슛 아웃(승부슛)을 치른다.
【모스크바=AP/뉴시스】 한국 대표팀 골리 맷 달튼(오른쪽)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올림픽 경기 규정에 따라 12개국은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3개국이 8강에 오르고 2위 중 가장 승점이 많은 1개국이 8강에 합류한다.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 다득점 등을 따진다.
【강릉=신화/뉴시스】 관동 하키센터
여자부에는 남자부보다 적은 8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남자와 달리 상위 랭킹 4개국이 A조, 하위 4개국이 B조에 편성된다.
【강릉=신화/뉴시스】 강릉 하키센터
A조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A조 3~4위는 B조 1~2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강한 조에 편성된 A조 국가에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 셈이다.
평창 여자부에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북단일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관동 하키센터,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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