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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 "불신임투표 강행 시 퇴출될 것"

등록 2018.02.14 2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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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룀폰타인(남아공)=AP/뉴시스】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5월1일 남아공 블룀폰타인에서 열린 국제노동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노조들로부터 야유를 받으면서 예정됐던 연설이 취소됐다. 주마 대통령은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28일 부패 혐의를 받는 주마 대통령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ANC 일부 세력은 여전히 주마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2017.5.29

【블룀폰타인(남아공)=AP/뉴시스】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5월1일 남아공 블룀폰타인에서 열린 국제노동절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노조들로부터 야유를 받으면서 예정됐던 연설이 취소됐다. 주마 대통령은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28일 부패 혐의를 받는 주마 대통령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ANC 일부 세력은 여전히 주마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2017.5.29

【요하네스버그(남아공)=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14일 "15일로 예정된 불신임투표를 의회가 강행할 경우 나는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날 국영 SABC 방송으로 생중계된 인터뷰에서 14일 밤 12시까지 사퇴하라는 집권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최후 통첩에 따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ANC는 주마 대통령이 자진 사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의회에서 불신임투표를 강행해 주마 대통령을 축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주마 대통령은 ANC 지도부는 자신이 물러나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하지 않았으며 퇴임 요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희생양이 됐다면서 자신을 축출하려는 ANC의 노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역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를 원하고 있지만 지금은 사퇴할 시기가 아니며 몇개월 더 대통령직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곧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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