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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교섭단체 불참' 비례3인 후안무치…정치신의 짓밟아"

등록 2018.02.20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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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9일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전북도민들이 분명 심판을 할 것이다"며 민주평화당을 겨냥, 비판했다. 2018.02.19 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9일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전북도민들이 분명 심판을 할 것이다"며 민주평화당을 겨냥, 비판했다. 2018.02.19 [email protected] 

"의원은 하고 싶고 당엔 협조 안하나…본인이 결단하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0일 비례대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의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등록 불참 선언에 대해 "양식과 품위를 저버린,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공개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첫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것이 바로 정치신의와 정치윤리를 짓밟는 일로써 국민으로부터 정치 불신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비례대표는 정당투표율에서 정당에 소속됨을 전제로 해서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며 "국회의원에는 있고 싶고 이 당엔 협조하지 않겠다면 본인이 결단을 내릴 문제"라고 일갈했다.

 그는 아울러 "국회사무처가 펴내는 국회법 해설서는 의원 수 20인 이상인 정당에 소속된 의원은 교섭단체 가입 여부를 임의로 선택할 수 없고 당연히 교섭단체 구성원이 된다고 해석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 세 분들의 어떤 주장도 국회법에선 배치되는 주장이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힐난했다.

 앞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전날인 19일 성명을 내고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추진하는 교섭단체 등록에 연서와 날인을 거부하기로 했다. 정치적 노선과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교섭단체 불참 선언 및 출당 요구를 했다.

 이들은 국민의당 시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강력 반대해 왔지만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여서 탈당파가 창당한 민주평화당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처음으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도 불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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