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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검찰, 좌고우면말고 MB 구속수사해야"

등록 2018.03.14 1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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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2018.01.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2018.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정의당은 14일 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오늘 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모든 죄를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좌고우면 말고 구속수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10년을 숨죽이고 있었다"며 "이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자신이 지은 죄를 남김없이 실토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는 아리송한 말을 꺼냈다"며 "더 이상 권력형 비리는 없어야 한다는 것인지 정치보복이라는 것인지 매우 의뭉스러운 말이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겠다는 태도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서서 검찰 출두를 하는 동안 흔한 지지자들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전에 검찰 조사를 받은 측근들은 이미 돌아선지 오래다"며 "이 모든 것이 이 전 대통령이 그간 쌓은 악행에 대한 업보다. 자신의 죄와 함께 살아온 삶 역시 함께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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