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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알베르베컵 경험으로 첫 경기 호주전 대비"

등록 2018.03.15 1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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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15. 20hwan@newsis.com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15.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황보현 기자 = "알가르베컵 경험을 바탕으로 첫 경기 호주전을 준비하겠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 나서는 윤덕여(57)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됐다.

훈련 전 윤 감독은 "알가르베컵에서 유럽팀들을 상대로 값진 경험을 얻었다"며 "이번 훈련에서 체력과 신장에서 앞서는 호주 공략 해법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될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중요한 무대다. 8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5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조 3위는 5, 6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함께 B그룹에 속했다. 월드컵에 직행하려면 조 2위 확보가 필수다.

윤 감독은 첫 경기인 호주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 1승1무를 거둬야 안정권에 접어든다. 알가르베컵은 사실상 호주전을 대비한 것이었다. 우리보다 우위에 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서 보완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수비 집중력과 탈압박 훈련에 집중한다."아무래도 유럽팀이다 보니 신장이나 체격적인 조건이 우리보다 좋아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많았다. 그 점을 집중력으로 보려 한다. 수비 집중력과 상대 스피드와 압박을 이겨내고 탈압박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윤 감독은 호주의 주요 선수로 사만다 커를 지목했다. "신체가 좋고 돌파가 좋다.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호주와 경기를 대비해 이번에 새로운 영상 분석관을 영입했다. 2명의 영상 분석관이 움직인다"며 "이번 훈련에서 영상을 통해 분석을 할 것이다. 호주 개개인의 장단점을 공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15. 20hwan@newsis.com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15.  [email protected]

2차전 상대인 일본에 대해서도 경계를 풀지 않았다. 윤 감독은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아쉽게 졌다. 특히 고베 아이낙의 이와부치 미나가 위협적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체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출국 전 남자 고등학교 팀과 연습 훈련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하겠다"고 공개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다음달 8일(한국시간)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3일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한다.

국내 훈련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아발드네스), 이민아 최예슬(이상 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대신 4명의 대학생 연습생이 합류해 선수들을 돕는다. 지소연과 조소현은 요르단 현지로 합류하고, 이민아와 최예슬은 출국 1~2일 전 입국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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