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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대통령-문재인 총리 수용가능"...민주당에 정면반박

등록 2018.03.20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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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 제2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홍준표 대표는 "기획단이 출범한지 한 달이 됐으며 탄핵국면에 처한 것이 1년이 넘었는데 지난 선거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일부 언론에서 자유한국당 인물 기근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며 "민주당의 깜도 안되는 몇 사람들이 나와서 설친다고 해서 그 것이 인물 풍년이 아니다"고 전했다. 2018.03.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 제2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홍준표 대표는 "기획단이 출범한지 한 달이 됐으며 탄핵국면에 처한 것이 1년이 넘었는데 지난 선거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일부 언론에서 자유한국당 인물 기근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며 "민주당의 깜도 안되는 몇 사람들이 나와서 설친다고 해서 그 것이 인물 풍년이 아니다"고 전했다. 2018.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20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한국당이 주장하는 책임총리제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홍준표 총리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대해 "홍준표 대통령에 문재인 총리가 되더라도 제왕적 대통령을 벗어나고, 국회 합의를 통해 마련된 국민적 안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힐난했다.

 홍지만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그것뿐이다. 국민의 명령이라면 문 대통령에 홍준표 총리가 무슨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홍 대표 밑에 들어가는 것이 걱정돼 이 난리를 치는 건가"라며 "김 정책위의장 말에는 개헌 이후에도 문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장기 집권한다는 무시무시한 욕심의 냄새가 진동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에 숨은 사악한 본심"이라면서 "바로 이래서 청와대와 민주당의 개헌 시도에는 장기집권 획책이라는 비민주적 음모가 깔려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변인은 아울러 "특정인을 겨냥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문 대통령이면 없애고, 홍준표 대통령이면 괜찮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면 제왕적이어도 되고, 김영삼 대통령이면 안 된다는 식의 진영 논리는 사절"이라면서도 "제왕성이 지난 수십 년 한국 민주주의의 근본적 병폐였기 때문에 개선을 요구하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거듭 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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