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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靑 "29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안…정상회담 일정 논의"

등록 2018.03.21 15: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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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3.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우리측 고위급 회담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평양공연 예술단 공연일 고려해 29일 판문점 회동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일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제안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고위급 회담의 수석대표로 하며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대표단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의제와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남북 정상회담 대표단의 기본사항을 (고위급 회담에서) 다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남북 정상회담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원로 자문단 20명, 전문가 자문단 25명 안팎으로 짰다"며 "현재 자문단 이름에 오를 분들의 동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묻는 질문에 "고위급회담에서 (결정된다고)  봐야한다"면서 "남북 양측에서 좋은 날을 서로 이야기하며 일정을 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9일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배경에 대해서는 "일단 평양공연 예술단 활동과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날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작곡가 윤상을 단장으로 하는 평양공연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다음달 1일로 확정됐으며, 두 번째 공연은 장소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점에 비춰볼 때 다음달 3일이 유력하다.

  평양공연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오는 22일 중국을 경유해 북한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전점검단에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동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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