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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北 김정은, '김일성 생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등록 2018.04.16 1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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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6일 보도했다. 2018.04.16.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6일 보도했다. 2018.04.16.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 106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의 이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당·정부 간부들이 참가했다.

이날 보도를 통해서는 김정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참배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수령 김일성 동지와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고 당중앙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를 굳게 다졌다"고 선전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태양절을 차분하게 치렀다. 정주년(0 또는 5로 꺾어지는 해)이었던 지난해에는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고, 군(軍) 인사를 단행하는 등 대대적인 경축 분위기를 연출했다.
 
통상적으로 북한은 정주년에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진행했던 데다가 올해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6일 보도했다. 2018.04.16.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6일 보도했다. 2018.04.16.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태양절 경축연회를 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영남 상임위원장, 최룡해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이 참석했다.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을 비롯한 해외동포축하단과 주북 외교단 및 구게기구대표부부 등도 초대됐다.

최룡해 경축연회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의 령도 따라 사회주의 승리봉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 나감으로써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강국 념원(염원)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차원의 공연도 곳곳에서 진행됐다. 당·정 간부들의 만경대 방문, 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 청년학생무도회, 대동강 불꽃놀이 등이 진행됐다고 신문은 선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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