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대덕특구 전면적 리노베이션 추진"

등록 2018.04.19 13:32: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뉴시스】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19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전면적인 리노베이션(Renovation) 추진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덕특구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판교밸리가 범정부 지원과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형 혁신클러스터로 성공한 반면, 대덕특구는 저밀도 입지의 과학단지 모델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성장 기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불과 10여년이란 짧은 기간에 1300개의 기업이 입주해 77조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대덕은 토지이용이 비효율적이다. 법 개정을 추진해 연구기능에만 국한됐던 대덕특구를 산업과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대덕특구 내에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자유롭게 실증 구현할 수 있는 ‘규제프리존’ 제도 방침도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비행가능 시간과 구역, 고도 제한을 받고 있는 드론의 경우 대덕특구내에서는 일부 금지사항만 준수하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비행시험을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덕특구 내 외국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창업 비자와 창업자금 지원 등이 가능토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 ‘외국인 창업 창작소’를 설치,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대전시-대덕특구와의 상생 발전 방안으로 연구소와 대학에 직접적인 연구·용역 투자를 확대하고, 대전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무인자전거대여시스템 ‘타슈’처럼 지역 공공사업 적용 과제 발굴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덕특구의 활용은 대전의 정체성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특구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과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