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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북한산 韓문화특구 체험시설 3곳 동시개관

등록 2018.04.19 22: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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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북한산 韓문화특구 체험시설 3곳 동시개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북한산 한(韓)문화체험특구에 문화체험시설 3개소가 26일 동시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26일부터 은평한옥마을 안 한문화시설인 삼각산금암미술관, 너나들이센터, 한옥전망대 개관을 알리는 기획전시인 '韓문화 흥취(興醉)'가 개최된다.

 삼각산금암미술관 전시1실(지상2층)에 전시 중인 시조시인 이근배의 '생(生)'은 그의 소장품과 작품을 소개한다.

은평구 북한산 韓문화특구 체험시설 3곳 동시개관

전시2실(지하1층)은 장인 박정애의 '향(香)'을 전시한다. 삼칠일, 백일, 첫돌에 입는 복식을 전시한다.
 
 삼각산금암미술관 1층 '우리의 생활' 전시는 무형문화재 중 전통기술 분야 전승자가 제작한 전승공예품으로 꾸며졌다.

 너나들이센터는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와 은평한옥마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은평구 북한산 韓문화특구 체험시설 3곳 동시개관

너나들이센터 전시1실(1층) ‘우리가 사는 한옥’ 전시는 화가 김은희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은희 화가는 건축가 출신답게 한옥건축 구조를 세부적으로 표현해 한문화를 재해석했다.

 전시2실(1층)은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와 은평한옥마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한옥과 한문화를 알린다.

 전시3실(2층)에서는 한복연구원장 강종순의 '화(話)'를 전시한다. 그의 작품인 한복을 통해 한문화를 소개한다.

 체험1실(2층)에서는 한복을 직접 입고 은평한옥마을을 거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체험2실(지하)에서는 다양한 한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은평구 북한산 韓문화특구 체험시설 3곳 동시개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에 위치한 한옥전망대는 한문화의 정취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과 북한산의 산세가 어우러져 서울시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제공한다. 전망대는 전통적인 정자의 누마루 형식으로 은평한옥마을과 어우러지게 디자인됐다.

 은평 북한산 한문화특구는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일대 약 63만9155㎡ 규모다. 2015년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구로 지정받았다.

 특구 주변에는 은평한옥마을 8경,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천년고찰 진관사,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마애여래입상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풍부한 삼천사, 천상병·이외수·중광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된 셋이서문학관, 중요민속문화재인 금성당 등 관광자원이 산재해있다.

 은평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북한산과 함께 서울시 최초의 한옥마을 특화단지로 조성된 은평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가 이번에 체험시설들을 개관하며 한단계 성장했다"며 "4대문 중심의 눈으로만 보는 관광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관광으로 시대적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는 만큼 은평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가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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