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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 급여항목 서비스평가 79점…11% 향상

등록 2018.04.2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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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상위 20% 기관에 31.7억 지급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평가점수가 예년보다 11%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보공단의 2017년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 79.7점으로 이전평가(2014년) 평균점수 71.5점보다 8.2점 올랐다. 2009년부터 4차례 연속으로 평가받은 기관의 평균점수는 84.9점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평가는 전체 5331곳 중 폐·휴업하거나 수급자가 3명 미만인 곳을 제외한 4512곳(84.6%)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복지용구 등 6가지 급여였다.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급여는 방문간호로 85.6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항목은 67.5점인 복지용구였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수급자 가족 등이 우수한 장기요양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는 공개된다. 장기요양기관별 평가등급은 금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도 정기평가 결과 등급하위기관인 6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시평가 결과에서 평균점수는 68.3점이었다. 전년 정기평가 대비 9.8점이 상승한 수치다.

 건보공단은 25일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열어 '최우수(A등급)'을 받은 1030곳에 현판을 수여하고 상위 20% 내 최우수기관 839개소엔 총 31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운용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장기요양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재가급여 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재가기관의 서비스가 한층 향상되어 수급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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