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탬파베이전서 시즌 6호 대포 '쾅'…팀은 패배
【애너하임=AP/뉴시스】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말 홈런을 작렬했다.
팀이 0-7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구원 프루이트의 3구째 시속 91.2마일(약 146.8㎞)짜리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7일 만에 쏘아올린 대포다.
오타니는 이외에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말 2루수 앞 땅볼을 친 오타니는 4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1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에인절스는 3안타 빈공 속에 1-7로 졌다. 오타니의 솔로포로 간신히 영봉패를 벗어났을 뿐이다.
에인절스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짐 존슨(⅓이닝 4실점), 펠릭스 페냐(1⅔이닝 2실점) 등 불펜이 줄줄이 무너졌다.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19패째(25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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